[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영덕군수] 현직·전직·신진 가세 다자구도
강부송 민주당 부위원장·박병일·조주홍·장성욱 등 출마 채비, 인물 경쟁 치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에 치러지는 가운데 영덕군수 선거에 나설 출마자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광열 군수와 3선 도전에 실패한 이희진 전 영덕군수와의 리턴매치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군수 선거에서 낙선한 박병일 언론인과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으며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국회부의장 정책특보)도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다.
내년 영덕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천 경쟁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후보 5명 중 1명이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 강부송 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출마 가능성 주목
민주당 강부송(59)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영덕군수 선거 출마 가능성을 두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대 대학원 임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전문 임업인인 강 부위원장은 제21대 총선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으며, 열세 지역에서 지역위원장을 맡아 당을 위해 헌신해 왔다. 당내에서는 꾸준한 활동으로 중량감을 인정받고 있어, 도 비례 진출 가능성과 맞물려 향후 행보가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 힘 재선도전
◇ 국민의힘 후보군
△신뢰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열어가는 김광열 영덕군수
1961년생으로 영덕에서 태어나 한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김광열 영덕군수도 재선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평생 고향에서 공직을 수행하며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영덕 전문가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에 당선된 바 있다.
군민중심·현장중심 소통행정을 강조하는 김 군수는 취임 직후 250여 곳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경청했으며,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약속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써왔다.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지키고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현한 성과로 경북·경남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덕군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4전 5기' 박병일 언론인
박병일(국민의힘) 언론인은 "대한민국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영덕군을 구하고 나아가 군민들을 위해 초지일관 봉사하고 헌신하는 길을 일생에서 택했다"라는 결심을 밝히며 내년에 4번째 도전한다.
군수선거 출마 때마다 원전유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공단 기업유치, 관광사업유치 등을 역설했다. 미래 영덕군의 군민 먹거리 준비와 경기 활성화에 따른 인구 증가 정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박 씨는 "그동안 시인, 언론인으로 정치·정당 활동을 수십 년 계속해 겸해오면서 중앙 정치·행정에 접근하는 방법과 능력을 골고루 경험하며 살아왔으니 이를 자산이라 생각한다"라며 "해방 이후 80년 가까이 북부권에서 군수가 당선된 전례가 없었던 관계로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꾀하지 못했다고 본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후보로서 군민들의 일꾼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
△이희진 전 영덕군수 '3선 도전 성공할까'
이희진 전 영덕군수(민선 6·7기)도 일찍부터 출마를 굳히고 군민을 만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이 불·탈법으로 행해 져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광열 군수 3년의 모습은 한마디로 "영덕의 색깔이 없고, 경쟁력이 없다"는 평이다.
이 전 군수는"군민 화합과 소통 실패, 재난 대비 실패와 지방경쟁력 약화, 공직기강 및 인사 운영 실패, 이주·정주 불안과 관광문화 산업 위축으로 더 이상 군정을 맡기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영덕 산불 이후 경쟁력 잃은 영덕의 미래 먹거리 확보가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또"22년의 국회 경험과 8년의 영덕 군정을 이끈 경험을 통해 무너져가는 지난 3년의 무능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국책사업 유치, 영덕~안동(신공항)간 연결 철도 건설, 임기 시 유치한 국가산업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후방 사업을 위한 30만평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2000만 관광시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에버랜드'형 관광시설 유치와 영덕만의 문화도시 조성으로 영덕의 경쟁력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 'New영덕으로 바꾸자'
지난 제10·11대 경북도의회 재선의원으로 검증되고 원만한 의정과 입법활동을 펼치면서 일찌감치 지역군민의 신망과 신뢰를 쌓아왔다. 지금은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정책특보로서 희망과 성장이 멈춘 듯한 지방영덕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고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군민의 가장 낮은 곳부터 함께 뛰고 있다.
조주홍 전 도의원은 "역동적으로 영덕군민이 함께하면 New영덕으로 바뀔 수 있다는 확신으로 치열한 지역투자유치와 적극적인 국책사업기회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의 길을 반드시 열겠다"라고 결의에 찬 각오를 밝히고 있다.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3번재 도전장'
장성욱 전 부시장은 12년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해 영덕순수 선거에 3번째 도전에 나선다.
그는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근무한 행정경험에다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현 정부·대통령실 수석 및 장·차관 인맥과 13년 동안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축적된 현장파악과 해법, 2번의 도전 실패, 1번의 단일화 지지로 약자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갖추었다.
장 전 부시장 "영덕의 현안인 지역 경제살리기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올인하고 행정개혁과 혁신 아이디어로 전국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영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