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내달 16일 아시아 문화의 날 선포

이서영 2025. 9. 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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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2일 차인 내달 16일 '아시아 문화의 날'로 선포하고, 금남로 일대를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특히 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기획한 '아시아 문화의 날'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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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러시아·일본·몽골 등 음식·공연·체험 한 곳에

[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 동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2일 차인 내달 16일 ‘아시아 문화의 날’로 선포하고, 금남로 일대를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특히 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기획한 ‘아시아 문화의 날’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 동구청 전경. [사진=광주 동구]

구는 그동안 ‘아시아 문화의 날’을 위해 지난 반년간 공들여 준비해왔다. 아시아 각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부터 정통 요리 전문가와 공연팀 초청까지 전 과정에서 ‘진짜’를 고집하며 현지에 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와 맛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남아시아의 활기 넘치는 야(夜)시장을 금남로2가에 재현한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지며, 베트남 반쎄오, 인도 탄두리치킨 등 아시아의 각국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 지역 대학들이 직접 참여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추억이 담긴 ‘진짜 아시아의 맛’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미식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람객들을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무대에서는 오후 4~6시 ‘K-뷰티 헤어쇼’와 ‘K-뷰티 한복쇼’가 펼쳐져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몽골의 전통 음악, 중국의 소림무술 등 각국의 독특한 전통 공연이 ‘아시아 컬처 쇼’에서 펼쳐져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금남로1가 전일빌딩 245 앞 도로에는 부루마블 콘셉트의 대형 바닥판을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주사위를 굴려 아시아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타지마할, 자금성 등 각국의 주요 랜드마크도 조성, 포토존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아시아 10개국을 하루 만에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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