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도 안 통한 충청권 아파트…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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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향한 각종 규제에도 서울과 충청권 간 부동산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충청권 아파트 거래량은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분양 시장도 소수의 주택만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까지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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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도 거래량 하락세… 서울은 규제에도 상승
6·27 대출 규제 등에도 서울은 고가 주택 증여 ↑
경제력 격차에 해결책 어려워… "균형 발전 필요"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향한 각종 규제에도 서울과 충청권 간 부동산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충청권 아파트 거래량은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분양 시장도 소수의 주택만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해서다. 이와 달리 서울은 여전히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양극화 현상은 계속해서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플래닛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충청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823건, 거래 금액은 1조 28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258건, 1조 4281억 원) 대비 각각 8.3%, 10.2%씩 감소한 값이다. 지난해 7월 거래량(5313건)과 비교하면 9.2% 줄었다.
지난달 거래량은 더 위축됐다. 이날까지 신고된 지난달 아파트 거래는 4740건으로, 7월과 비교해 83건 감소했다. 반면 서울의 거래량은 7월 3945건에서 지난달 4017건으로 72건 늘었다.
매매 거래뿐만 아니라 분양 시장도 부진한 상황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9월(16일 기준·청약접수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 접수를 진행한 지방 분양 단지(보류지·조합원 취소분 제외) 83곳 중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단지는 6곳에 불과했다.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S4블록)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A7BL) 등이다. 이외의 충청권에서 1순위 마감을 한 단지는 전무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까지 제한했다. 또 이달 7일엔 대규모 공급과 함께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50%에서 40%로 낮췄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지방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거라는 '풍선효과'가 기대됐지만, 오히려 각종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시장은 더욱 악화됐다.
반면 대출 규제 이후 서울의 고가 주택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1-6월까지만 해도 27.2%였던 서울의 평균 증여 매입 비율은 7월 30.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균형 발전을 통한 수요책 없이는 부동산 수도권 쏠림 현상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지역내총생산(GRDP) 중 수도권 비중이 비수도권을 넘어섰고, 2023년엔 52.4%까지 확대되는 등 경제력 격차가 심화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오를 것이란 인식으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높아졌지만, 충청권은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 줄어들어 매수 심리가 회복되기 쉽지 않다"라며 "결국 국토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의 수요를 높여 부동산 시장을 회복하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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