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집단 폭행한 인천 여중생 구속

이장원 기자 2025. 9. 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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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A양 구속, 공범 4명은 불구속 입건
트위터 등 SNS 공유되며 파장, “검찰송치”
학교폭력 이미지. [사진=경인방송DB]

[인천 = 경인방송]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진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 등으로 중학생 A(14)양을 구속하고 B(14)군 등 동급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양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인천의 한 길거리에서 초등학생을 집단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서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행 장면은 한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 초중등학생 학교폭력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진 등 작성자는 "(피해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많이 퍼트려 주세요"라면서 피를 흘리는 피해 학생의 사진 등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학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글에는 "단소로 맞다가 (A양 등이) 담배빵을 만들고 담배를 먹였다"며 "'살려달라'고 빌었고 경찰이 온 뒤 응급실에 갔는데 뇌진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피의자 5명을 특정했으며 범행을 주도한 A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지법은 지난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소년인 피의자를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도주할 우려도 있다"며 A양의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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