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베테랑 왜 대전에 잔류했나…정관장 길게 본다, 고희진 "김채나 최서현도 열심히 했다, 젊은 선수들 보면 정관장 미래가" [MD여수]


[마이데일리 = 여수 이정원 기자] "혜선이는 오지 않았습니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2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외국팀의 대회 참가를 불허하여 초청팀이었던 득지앙(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를 치르고 3일 휴식 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도 뛸 수 없다.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 연맹 결정에 따라야 한다. 그 상황에 맞게끔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여수에 내려오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받은 무릎 수술로 인해 대전 숙소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혜선이는 잘 회복되고 있다. 지금 무리하는 것보다 시즌 준비가 맞다고 봤다. 김채나, 최서현 선수가 열심히 준비했다. 컵대회에서 세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게 우선이다. 오늘 선발로는 채나가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은퇴했다. 이에 따라 이선우, 박혜민, 곽선옥, 전다빈 등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재활 중인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돌아올 때까지 이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고희진 감독은 "선우도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어야 하는데 대회 사정상 아포짓 스파이커로 들어간다. 선의의 경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오늘도 혜민이, 선옥이, 다빈이가 돌아가면서 자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지금 선수들의 모습이 상당히 보기 좋다. 개인 운동도 많이 한다. 정관장 미래가 보인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컵대회는 컵대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전력의 반인 혜선이가 빠졌지만 지금 선수들과 열심히 싸워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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