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로를 물들일 조수미···“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5. 9.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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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의 목소리가 서울 반포대로를 물들인다.

서울 서초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초구의 대표 축제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는 조수미가 서리풀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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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27~28일 반포대로서 개최
조수미, 27일 오후 6시 공연
왕복 10차선도로 900m 구간서
다채로운 음악 축제 열려
소프라노 조수미. <제공=서울 서초구>
소프라노 조수미의 목소리가 서울 반포대로를 물들인다. 서울 서초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초구의 대표 축제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조수미는 27일 ‘클래식의 밤’ 공연에 나선다.

이번 서리풀 뮤직페스티벌은 서울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10차선 반포대로 900m 구간에서 열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반포대로가 차없는 거대한 무대로 변신하고, 세계적 아티스트부터 지역 주민까지 모두 함께 만드는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조수미가 서리풀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서초구와 조수미의 인연은 서초교향악단이 2년 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하면서 시작됐다. 서초교향악단은 6·25참전국을 대상으로 매년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데, 2년 전 뉴욕 공연 때 서초교향악단은 조수미와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수미에게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조수미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공연이 이뤄졌다.

전 구청장은 “조수미씨가 오시면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돼 기쁘다”며 “조수미씨에게 ‘함께 해주신 덕분에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방점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말씀을 드리니 당당하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클래식의 밤’에 참석한다. 뮤직페스티벌 관계자는 “클래식의 밤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는 국악과 서양 음악의 협업 공연 등이 진행되고 2부는 오로지 조수미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공연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이날 본인이 직접 가사를 쓴 ‘바람이 머무는 날’을 비롯해 7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튿날인 28일에는 K-POP 무대가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한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인 사랑인가봐를 부른 ‘멜로망스’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여기에 서초교향악단과 서리풀 합창제, 플라잉 심포니, 연남초 전통예술단의 취타대 공연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안전·편의 대책도 강화했다. 서초구는 축제 모든 구간을 스마트 지도로 구현해 공연·체험 정보 뿐만 아니라 구역 혼잡도, 미아 발생 알람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도 투입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반포대로 행사 구간은 27일 오전 0시부터 29일 새벽 4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전 구청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음악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는 축제”라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음악이 주는 행복과 감동을 마음껏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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