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 ‘i-바다패스’ 이용 급증…“인천 섬 관광 활성화 견인”

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2025. 9.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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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56만9943건 이용…지난해 대비 33% 증가

(시사저널=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가 도입한 'i-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i-바다패스 이용 실적은 56만9943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43만9325건)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7월 한 달간 이용 실적은 올해 7만7027건으로 지난해(4만2144건)보다 무려 83%나 증가했다. 

전체 이용 실적 중 타 지역민은 지난해 5만3498건에서 올해 8만1469건으로 52% 증가해 외지 관광객의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i-바다패스 도입 효과에 힘입어 올해 인천 섬 지역 관광 매출이 2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57억원보다 56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섬 주민들이 관광객이 증가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비선을 투입해 운항횟수를 늘리고, 해변정화 활동과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 해루질 계도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i-바다패스로 관광객들이 섬을 부담 없이 방문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세심히 보듬으면서 인천만의 특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이 강화·옹진군의 25개 섬을 시내버스 요금인 편도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객선 운임 지원 정책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시, 카카오와 손잡고 '실시간 버스 위치 서비스' 도입

인천시는 ㈜카카오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시간(초정밀) 버스 위치 서비스'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맵에는 각 정류장에서 버스 도착 예정 시간만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교통상황을 3초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앞으로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을 도입해 '실시간(초정밀) 버스 위치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많은 시민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카카오맵 플랫폼을 활용하는 협약을 맺어서 예산을 절감했다"며 "시민들이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 주변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인천전자지갑' 명칭 공모전 개최

인천시는 올해 말 시범서비스로 도입하는 '인천전자지갑(가칭)'의 명칭 공모전을 10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전자지갑'은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지원 혜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앱이다. 시민들이 행정업무를 볼 때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에 보관·제출할 수 있고, 인천시민카드와 다자녀카드 등을 디지털로 사용 가능하다.

앱은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보관되며 증명서의 제출과 열람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전자지갑' 명칭 공모전은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작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올해 11월10일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되며, '인천전자지갑'의 정식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전자지갑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디지털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더 친근하고 활용도 높은 명칭이 정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인천시 주요 현안 사업 현장 살펴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유곤 위원장과 신성영 부위원장, 문세종 부위원장, 이명규 위원은 18일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들은 장기오수중계펌프장에서 인근 주민들과 현안을 공유했으며, 제3연륙교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영종국제학교 예정 부지에서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도 논의했다.

또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현장에서 이인표 건립추진본부 사무국장으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에 방문해 김창신 부사장을 만나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싸토리우스 건설 현장에서는 김덕상 대표이사와 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 확대 방안을 의논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 인천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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