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없는 공소장에 발끈했다…집사게이트 김예성 기소 부당 반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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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 측이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씨 측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에서 출발한 사건이다. 특검이 주장하는 사건의 주체가 모두 김건희인데 이 사건 공소사실에서 김건희와 연관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런 식으로 별건 수사를 하면 특검법이 수사 대상을 한정적으로 열거한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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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회사 대상 횡령 포착
김씨 측 “특검 수사 대상 아니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지난달 12일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ned/20250922174149316xszv.jp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 측이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집사게이트’ 의혹 수사의 본질과 상관없는 별건 기소라는 비판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부(부장 이현경)는 22일 오후 2시 30분께 김 씨에 대한 첫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고 입증 및 증거조사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김 씨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김 씨 측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에서 출발한 사건이다. 특검이 주장하는 사건의 주체가 모두 김건희인데 이 사건 공소사실에서 김건희와 연관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런 식으로 별건 수사를 하면 특검법이 수사 대상을 한정적으로 열거한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해 부당한 방법으로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IMS모빌리티에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김 씨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잔고 증명서 위조를 도운 혐의로 2021년 12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기도 했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을 투자 받았다. IMS모빌리티는 이중 35억원을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IMS 구주를 매입하는데 사용했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김 씨의 아내 정모 씨가 유일한 임원으로 등재된 회사로, 특검은 IMS모빌리티 투자금이 김 씨에게 이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김건희특검팀은 김 씨가 소유·운영 중인 5개 회사의 자금 48억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우선 기소했다. ‘집사게이트’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위법한 자금 유치 등은 공소장에 담기지 않았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모재용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장,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김 씨 측은 “공소장을 보면 조영탁 비마이카(현 IMS 모빌리티) 대표와 피고인이 공모관계다. 조 대표 구속영장 기각 이후 구속영장 재청구나 기소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영탁 대표가 기소되면 병합심리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검 측은 조 대표 기소와 관련해 “조만간 처분할 예정”이라면서도 자세한 일정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특검 측은 “최근 특검이 구속기소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청특 의혹 등에도 공소사실에 김건희 씨가 기재된 것은 아니다”라며 “관련성과 의혹을 해소하는 단계다. 공소사실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들과 인지된 혐의를 포착해 기소할 수 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월부터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이르면 12월~내년 1월께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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