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협정, K원전에 기회"…두산에너빌·우진 반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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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가 '반짝' 반등했다.
영국과 미국의 원자력 협정을 계기로 수출 기대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자력 관리 전문기업 오르비텍(4.43%)과 원전용 특수 기자재를 공급한 이력이 있는 광명전기(3.78%), 두산에너빌리티(2.6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불공정 계약 논란 등으로 국내 원전산업에 대한 실익 논란이 커진 상태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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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규원전 투자에 수혜 기대
"지금은 추가 모멘텀 기다려야"
원전주가 ‘반짝’ 반등했다. 영국과 미국의 원자력 협정을 계기로 수출 기대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원자력 계측기를 만드는 우진이 9.32% 급등한 1만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력 관리 전문기업 오르비텍(4.43%)과 원전용 특수 기자재를 공급한 이력이 있는 광명전기(3.78%), 두산에너빌리티(2.63%)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SOL 미국원자력SMR’(7.19%)과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6.72%),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4.42%),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4.27%) 등 해외 원자력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일제히 뛰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8일 미국 기업에서 1500억파운드(약 282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기술 번영 협정’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원자력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KB증권은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발전소 건설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대규모 SMR 수요가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상승하기 위해선 뚜렷한 모멘텀(동력)이 필요하다는 게 증권가 판단이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불공정 계약 논란 등으로 국내 원전산업에 대한 실익 논란이 커진 상태여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수출 기대를 반영해 온 원전주에 수출 우려가 갑자기 불거진 상황”이라며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지만 불안정성 역시 크다”고 진단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재개 이후 원전주에도 유동성 중 일부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만 추가 상승 재료가 더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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