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차례·성묘?" 풍경 확 달라졌다…추석에 뭐 하나 보니

류원혜 기자 2025. 9.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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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명절 풍경이 점차 달라지는 모습이다.

22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여행 수요의 약 60%는 '가족·단체 여행'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려는 전통적 가치는 남아있지만, 장소가 집이 아닌 여행지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추석 연휴 계획을 일찍 세운 이들은 긴 연휴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을 주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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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시스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명절 풍경이 점차 달라지는 모습이다. 차례나 성묘 대신 조부모와 부모, 아이가 함께 떠나는 '다세대 가족여행'이 새로운 명절 트렌드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여행 수요의 약 60%는 '가족·단체 여행'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3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려는 전통적 가치는 남아있지만, 장소가 집이 아닌 여행지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커플 여행 수요는 65%, 나 홀로 여행은 5%에 그쳤다.

추석 연휴 계획을 일찍 세운 이들은 긴 연휴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을 주로 예약했다. 반면 9월 초에는 단거리와 국내 여행 예약이 많았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짧은 비행이나 운전으로 갈 수 있는 근거리와 국내 여행지가 인기가 있다는 의미다.

막바지 해외여행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 지난 8월 12~25일, 9월 2~15일을 비교한 결과 후쿠오카 검색량은 60%, 구마모토는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 호이안도 50% 늘었다. 홍콩(35%)과 대만 타이베이(1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서울(100%), 경상(75%), 부산(75%), 강원(40%)의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주요 여행지는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중심을 이룬다. 일본 규슈 중앙에 있는 구마모토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가족 친화적 매력을 동시에 지녀 가족 여행지로 인기다.

베트남 호이안도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문화유산, 리조트 형 휴양이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 해안 산책과 리조트 문화가 어우러진 부산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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