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협회, '부정선거 음모론' 스카이데일리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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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국면에서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를 내고, 수년간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스카이데일리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제명됐다.
인터넷신문협회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스카이데일리 제명 안건을 가결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2023년부터 이어진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명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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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총회에서 처음으로 회원사 제명 결정… 제명 찬성률 87.6%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12·3 비상계엄 국면에서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를 내고, 수년간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스카이데일리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제명됐다. 인터넷신문협회가 총회를 거쳐 회원사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신문협회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스카이데일리 제명 안건을 가결했다. 인터넷신문협회 정회원사 137곳 중 97곳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제명 찬성률은 87.6%(85표)다. 반대는 8표, 기권은 4표다.
인터넷신문협회는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2023년부터 이어진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명 절차를 진행했다. 인터넷신문협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사가 윤리강령을 위반하거나 반복적인 비윤리적 보도를 할 경우 제명 등 징계 조치를 할 수 있다. 제명당한 언론사는 2년 동안 입회 신청을 할 수 없다.
이상준 스카이데일리 편집국장은 인터넷신문협회 총회 전인 지난 22일 미디어오늘에 “오보와 관련하여 사과문을 1면에 게재하고 정정보도와 기사 삭제까지 했지만 안타깝게도 노력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만약 노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제명된다고 하더라도 부덕의 소치로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월16일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기사에서 비상계엄 당시 선거연수원에서 중국 간첩 99명이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스카이데일리 취재원은 중국대사관 난입 사건을 일으킨 극우 유튜버 안병희씨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이 탄핵 심판에서 스카이데일리 보도를 거론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스카이데일리는 2023년 6월 '5·18 진실 찾기' 기획을 시작하며 사실관계 검증이 끝난 '5·18 폭동설', '북한군 개입설' 등을 옹호하는 기사를 연달아 냈다. 2024년 11월까지 50개 가까운 연재 기사가 나왔으며, 지난 2월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광주 금남로에 북한군 개입설 주장이 담긴 스카이데일리 특별판이 배포돼 논란이 일었다.
스카이데일리에서 문제적 보도를 작성한 허겸 기자는 퇴사 후 새 언론사인 한미일보를 창간해 활동하고 있으며, 조정진 당시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트루스데일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미일보와 트루스데일리는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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