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케데헌·제니까지…'그 시절 과자' 또 한번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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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장수 브랜드들의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
장기간 사랑받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장수 제품의 스핀오프 제품을 선보이거나 새로운 이벤트로 브랜드의 인기를 높이는 전략을 통해서다.
식품업계에서는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옷을 입히거나 제휴·스핀오프 제품 등을 출시하는 전략은 브랜드 자산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새로 출시된 제품이 베스트셀러 제품이 되는 것이 극히 어려운 만큼 기존 장수 브랜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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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초, 40주년 맞아 이름 넣은 제품 출시해 인기몰이
새우깡·바나나킥 등 장수 브랜드 스핀오프 인기
"장수브랜드 인지도 활용…익숙한 신선함 더해 '재조명'"


칸쵸에서 본인이나 지인의 이름을 찾은 소비자가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챌린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71년 탄생한 새우깡은 무려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손과 입을 사로잡은 ‘국민 스낵’이다.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농심은 지난해 먹태깡에 이어 올해는 와사비 새우깡을 출시했다. 제품은 2주 만에 180만 봉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농심은 ‘바나나킥’의 스핀 오프 제품 ‘메론킥’을 출시했다. 1978년 선보인 바나나킥은 최근 제니 등 유명 K팝 스타들이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즐겨 먹는 간식으로 언급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에 농심은 약 50년 만에 새로운 킥 시리즈인 메론킥을 선보이며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메론킥은 출시 일주일 만에 144만 봉을 판매하며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론킥 출시 이후 바나나킥도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식품업계에서는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옷을 입히거나 제휴·스핀오프 제품 등을 출시하는 전략은 브랜드 자산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면서 ‘익숙하지만 신선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새로 출시된 제품이 베스트셀러 제품이 되는 것이 극히 어려운 만큼 기존 장수 브랜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해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기존 장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도 큰 만큼 제품 출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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