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요? 8년 전처럼 그대로시죠”…신태용식 ‘돌려치기’ 전술의 키맨 이진현, 위기 속에서도 믿음을 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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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울산 HD 감독(55)의 대표 전술은 '돌려치기'다.
신 감독 부임 이후 리그 6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축으로 기용 받고 있다.
이진현은 2017년 국내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시절에도 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8년 만에 재회한 신 감독과 그의 전술을 온몸으로 체화한 이진현의 시너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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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술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선수가 바로 미드필더 이진현(28)이다. 신 감독 부임 이후 리그 6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축으로 기용 받고 있다.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이진현은 여러 차례 돌려치기를 시도했다.
비록 경기는 0-0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진현은 경기 내내 신 감독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감독님은 훈련에서도 돌려치기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조금씩 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턴 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습관이 될 정도로 반복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감독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진현은 2017년 국내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시절에도 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빠른 템포를 강조하시는 스타일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라고 증언했다.
울산의 현재 상황은 밝지 않다. 리그 9위(9승9무12패·승점 36)로 강등권인 10위 수원FC(9승7무14패·승점 34)와는 불과 2점 차다. 3일부터 9일까지 속초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진행한 울산은 이후 1승2무로 다소 나아졌지만, 순위 반등을 위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이진현은 포기하지 않는다. “전지훈련에서 훈련한 전술이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장에서 완벽히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공격 템포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도 “고강도 훈련을 통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아직 성적은 부족하지만, 후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8년 만에 재회한 신 감독과 그의 전술을 온몸으로 체화한 이진현의 시너지가 필요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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