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상필벌’ vs 정용진 ‘소폭 변동’… 신세계 임원인사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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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유경 회장이 '신상필벌'의 회초리를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백화점 부문 '혁신 인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 단행일은 24일이 유력해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의 경우, 이번 인사에선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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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백화점’ 대거 교체될듯
정용진 ‘이마트’ 소폭 변동 예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각 사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dt/20250922163715201twsy.jpg)
신세계그룹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유경 회장이 ‘신상필벌’의 회초리를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백화점 부문 ‘혁신 인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부문은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원포인트로 주요 계열사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 단행일은 24일이 유력해 보인다.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 때보다 한 달이나 앞당긴 것인데, 그만큼 성과로 직결될 조직 혁신이 다급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에는 10월 30일 수요일에 발표됐다.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백화점 부문에서 얼마나 많은 수장들이 교체될 것인지다. 실적을 깎아 먹은 계열사들의 수장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유통업계에선 수장 교체 가능성이 큰 계열사로 업황부진 속 인천공항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신세계DF(면세점), 매출 우위가 더 이상 독보적이지 않게 된 신세계사이먼(아울렛),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이지 못한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라이프스타일·코스메틱) 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신세계DF의 경우, 적자 속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조정까지 실패로 돌아가면서 부진을 탈피할 돌파구 마련이 어려워진 상태다. 인천공항 DF2·DF4 구역에서 철수할지, 불복소송을 할지를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임대료 조정 신청을 했던 신라면세점은 DF1 사업권을 중도 반납하기로 했다. DF3 구역만 운영을 지속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신세계사이먼의 경우, ‘압도적 1위’ 타이틀이 흔들리고 있다. 신세계 여주점이 업계 추산 8000억원대 매출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출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반면 아울렛·마트·시네마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동부산은 지난해 7000억원대 중반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루며 신세계 여주점을 바짝 쫓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엔 없었던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20억8949만원 규모로 발생한 상태다. 재고자산의 가치가 떨어져 손실로 처리한 금액이다.
이처럼 손실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244억6285만원에서 23억6507만원으로 10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당기순이익이 45억6187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81억 4725만원)의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들 3사 수장 중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신세계디에프 최장수 리더 타이틀을 보유한 유신열 대표는 2026년 12월 22일이 임기 만료지만, 임기 보장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의 경우, 이번 인사에선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회장은 앞서 지난해 6월 G마켓, SSG닷컴의 수장을 각각 교체했다. 각 사의 새 대표이사가 된 정형권·최훈학 대표는 ‘쿠팡 잡기’라는 특명을 받았지만, 지난 1년간 이렇다 할 묘안은 없었다는 게 업계 평가다.
남은 임기, 최훈학 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물류 부분에서 가시적 시너지를 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또 정형권 대표의 경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이 난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합작법인(JV)을 통해 본격적인 ‘쿠팡 잡기’ 액션 플랜 수립·이행이라는 과업이 기다리고 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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