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날씨에 뜨는 '모카무스'…벽돌색이 보인다[최수진의 패션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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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의 컬러인 '모카무스'와도 관련이 있는 변화입니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매년 시대의 흐름을 담은 컬러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따뜻한 브라운 톤의 색상 '모카무스'를 채택했습니다.
모카무스는 초콜릿과 커피 등을 연상케 하는 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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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브라운 계열…초콜릿과 커피 연상
W컨셉서 브라운 관련 검색량 늘어
브라운 니트, 모카 슬랙스, 카멜 가방 등 인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날씨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날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고증 오류가 아니냐'는 반응을 얻었던 케데헌 속 장면처럼 거리에서 반소매 티셔츠, 경량 패딩, 후드 집업(모자 달린 상의) 등 다양한 옷차림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여러 패션 가운데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브라운 계열의 색감이 자주 보인다는 겁니다. 올해의 컬러인 '모카무스'와도 관련이 있는 변화입니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매년 시대의 흐름을 담은 컬러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따뜻한 브라운 톤의 색상 '모카무스'를 채택했습니다. 팬톤 역사상 올해의 컬러로 브라운 계열을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카무스는 초콜릿과 커피 등을 연상케 하는 색입니다. 이맘때 인기를 얻는 '드뮤어룩' 트렌드와도 관련이 있죠. 드뮤어는 '조용한, 얌전한'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Demeur'에서 파생된 단어로, 차분하고 우아함을 강조한 패션입니다. 채도가 높지 않고, 단정해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고요. 상·하의 톤을 맞춘 차분한 색감으로 맞추는 등 '꾸안꾸(꾸민 듯하면서도 안 꾸민 느낌을 줄 만큼 자연스럽다는 뜻)' 느낌을 주는 거죠.

수치로도 이런 변화가 보입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브라운, 카멜, 모카, 초콜릿 등 '브라운' 계열 색상 검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주요 인기 키워드로는 브라운, 브라운 팬츠, 브라운 자켓, 브라운 니트, 모카 슬랙스, 카멜 가방 등이 있습니다.
모카무스 관련 상품 매출은 35% 늘었고요. 모카무스 관련 세부 카테고리로는 의류 52%, 신발 80%, 가방 10% 등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가을 대표 소재인 스웨이드 가죽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스웨이드' 관련 검색량은 16% 증가했습니다. 스웨이드 자켓, 스웨이드 가방, 스웨이드 부츠, 스웨이드 스커트, 스웨이드 로퍼 등이 주된 아이템입니다. 스웨이드 소재 중에서도 전반적으로 브라운, 카멜, 초콜릿 등 계열의 따뜻한 색감을 가진 상품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W컨셉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따뜻한 브라운 계열 색감의 의류, 가방, 신발 등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라며 "채도가 낮아 따뜻한 분위기의 브라운톤 상품이 인기가 높은 편으로, 같이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볼드한 골드 주얼리, 벨트 등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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