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과 유진 세로카 LA항만청장 일행이 SNCT 선광터미널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항(Port of Los Angeles·POLA) 유진 세로카 청장이 22일 인천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항은 앞선 5월 인천항과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세로카 청장은 이경규 IPA 사장 등과 만나 ▲인천항 미주항로(PS6)의 서비스 안정화 ▲냉동·냉장 화물유치 협력 ▲친환경·스마트 항만 기술 교류 등 두 항만 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로카 청장 일행은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를 찾아 자동화 터미널 운영 현황과 친환경 항만설비를 둘러보고 인천항의 미주항로 기항 정시성 유지 및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천항은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로스앤젤레스항과 유효한 자매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항만 당국은 이번 세로카 청장의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로카 청장의 인천항 방문은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항에서 체결한 자매항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앞으로 미주항로 서비스 안정화와 친환경·디지털 물류 전환을 위해 LA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