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외인' 아담 올러, 내년에도 KIA?

이재혁 2025. 9.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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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올러는 2026년에도 호랑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올러가 없는 사이 KIA는 부진하며 순위가 하락하고 말았다.

올러는 스스로도 KIA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눈치다.

올러가 남은 시즌 역투를 통해 팀의 자존심과 본인의 재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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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주의 키플레이어] 아담올러
24G 138이닝 10승 8패 3.59
SSG와 등판 예상...홈런 주의보
KIA, 수도권·광주 거쳐 4경기 예정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아담올러가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아담 올러는 2026년에도 호랑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남은 시즌 활약 여부에 달려있을 듯하다.

올러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38이닝을 던졌다. 10승 6패 평균자책점 3.59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강력한 맛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기 막판에는 팔꿈치 염증으로 7월 한 달을 통으로 쉬었다. 올러가 없는 사이 KIA는 부진하며 순위가 하락하고 말았다.

8월에서야 복귀한 올러는 8월 5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했다. 9월에 1승 3.15로 역투를 하고 있지만 늦은 맛이 있다. KIA가 정규시즌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KT위즈와 5경기차 간격을 보이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은 살리기 위해서는 매 경기 승리를 일궈야 한다. 올러는 남은 경기에서 1~2차례 정도 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인의 재계약과 팀의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던진다.

이번 주 KIA는 수도권을 거쳐 광주까지 4경기가 예고돼있다. 23일 SSG랜더스와 단판 결전을 벌인 후 24일 고척에서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27일과 28일 NC다이노스와 일전을 가진다.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SSG는 69승 4무 61패 승률 0.531로 리그 3위다. KIA는 7승 6패 1무로 SSG상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후 만나는 키움은 리그 최하위. KIA는 키움에게도 7승 6패 2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말에 만날 NC는 KIA 바로 위 7위다. 7승 7패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올러는 로테이션 상 SSG와 경기에 등판이 예상된다. SSG와 2차례 만난 올러는 13이닝을 던졌고 1승 평균자책점 1.38로 매우 강했다.

다만 SSG랜더스필드의 홈런을 주의해야한다. 올러는 올 시즌 8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138이닝에 8개의 피홈런으로 많은 홈런을 맞는 편이 아니지만 최근 2경기에서 4개의 대포를 맞았다.

올러는 스스로도 KIA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눈치다. 인터뷰에서도 수차례 "내년에도 KIA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우선 규정이닝을 채워야한다. 6이닝만 더 채우면 된다.

올러가 남은 시즌 역투를 통해 팀의 자존심과 본인의 재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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