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사기극'이라 했는데…"태양광 없이는 AI 산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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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산업은 '나아가야 할 길'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태양광을 위축시킨다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에서 미국이 밀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권순종 삼성물산 상무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3년 뒤 전체 발전량의 12%까지 확대될 전망인데, AI 산업 수요를 논외로 하더라도 앞으로 너무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할을 늘려갈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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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그린 산업은 '나아가야 할 길'이다. 화석연료 친화적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글로벌 불황 지속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축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그린 시프트'를 달성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글로벌 그린 산업 현장들을 직접 방문하고, 이 '필연적 미래'를 확인하고자 한다.

지난 5일 현지에서 만난 브래드 헤브너 캘리포니아태양광산업협회(CALSSA) 전무이사도 이런 시각에 동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태양광을 위축시킨다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에서 미국이 밀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가장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에너지원 중 하나인 태양광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미래 산업 역량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우려가 담겼다.
실제 태양광 산업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올 연말 전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700GW 수준으로 예측되는데, 이 수치는 2030년 최대 1000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폐지 등으로 주춤 할 순 있어도 시장 방향성 자체가 바뀌진 않을 것이란 믿음이 확고하다.
트렌드는 변하는 중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이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 셀, 패널 등 모듈 제조 전 과정에서 점유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시장을 독점해온 상황 속에서 미국 중심의 '탈중국 밸류체인'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한국에는 분명한 기회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상사 DNA'를 살려 태양광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등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태양광 원재료와 중간재 수출 확대를 노린다.
권순종 삼성물산 상무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3년 뒤 전체 발전량의 12%까지 확대될 전망인데, AI 산업 수요를 논외로 하더라도 앞으로 너무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할을 늘려갈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지현 기자 flow@mt.co.kr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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