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과원 파주 이전 '빨간불' 켜지나…임차 사무실 찾기 '난항'
'연내 선발대 이전' 사실상 무산…경기도·파주시 "이전 의지 확고"
![김경일 파주시장과 경과원.[사진=곽경호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551718-1n47Mnt/20250922142720033mhwu.png)
[파주 = 경인방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파주 이전 계획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선발대가 사용할 임시 사무실조차 구하지 못하면서 내년 상반기 일부 부서 이전이라는 목표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오늘(22일) 경인방송 취재를 종합하면 경과원은 경기도의 중소기업 지원 핵심 기관으로 파주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5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3천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파주시의 산업 지도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경과원은 올해 말까지 원장과 경영기획처 등 핵심 부서가 먼저 파주로 이전하기 위한 임차 건물을 물색해 왔습니다.
이들이 먼저 자리를 잡은 뒤 신청사 건립 등 완전 이전을 주도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개월째 마땅한 건물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과원 측은 그동안 파주시 운정역 인근의 상업용 빌딩 여러 곳을 후보지로 검토해 왔으나 건물의 용도 변경 문제, 과도한 융자금 등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경과원 관계자들은 이달 초 파주시를 방문해 시 소유의 유휴 공간이 있는지 문의하는 등 대안을 찾아 나섰습니다.
다만 청사 공간이 부족한 파주시 역시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에 임차 계약을 마치고 내년 초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상반기 중 입주를 시작해야 하지만 첫 단추인 건물 계약조차 불투명해진 겁니다.
이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경기도와 파주시는 "이전 의지는 확고하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경기도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전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기도는 당연히 와야 한다는 입장이며 경과원 노조의 반대 등을 고려해 교통이나 주차 편의 제공 등 협조 요청이 오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시 사무실 마련부터 삐걱거리면서 경과원의 성공적인 파주 이전을 위해선 관계 기관의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현실적인 대안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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