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한국시리즈 직행 두고 대전서 '운명의 3연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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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쥘 최후의 한 팀은 누가 될까.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결국 LG의 정규리그 확정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연 반전 없이 LG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낼 지, 한화가 드라마를 써내면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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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쥘 최후의 한 팀은 누가 될까.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은 어쩌면 올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LG는 83승 3무 51패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한화가 80승 3무 54패로 LG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LG의 매직 넘버는 5다. 매직 넘버는 LG가 승리할 때와 한화가 패배할 때마다 1씩 줄어든다.
만약 LG가 오는 24일 NC 다이노스전과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한화가 24일 SSG 랜더스전과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모두 패배한다고 해도 매직넘버는 1이 남게 된다.

결국 LG의 정규리그 확정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LG가 많이 유리한 것 또한 사실이다. LG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1경기만 승리하더라도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일 수 있고, 한화는 사실상 모든 경기를 승리해야 한다.
양 팀은 무승부도 동일하게 3번 기록했기 때문에, 남은 7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같은 승률로 시즌을 마감해 1위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1위 결정전은 상대 전적이 앞선 팀의 홈 구장에서 단판으로 진행되고, 지난 2021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1위 결정전을 치른 바 있다.

LG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최고의 선발진으로 맞설 것을 예고했다.
첫 경기에선 앤더스 톨허스트가 나올 예정이고, 이후 2차전과 3차전에선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가 출격한다.
톨허스트는 아직 한화와 맞대결을 펼진 적은 없으나 충분히 호투가 기대되는 투수고, 치리노스(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8)와 임찬규(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2)는 한화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역시 현시점 KBO리그 최강의 투수인 코디 폰세가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KT 전에서 시즌 첫 패배(17승)를 당했던 폰세지만, 한화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허나 폰세는 올 시즌 유일하게 LG 상대로 승리가 없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 수 있다. 폰세는 LG전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폰세보다도 추후의 등판할 투수들이 고민거리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펼친 KIA와의 원정 3연전에서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대체 자원인 윤산흠을 선발로 투입했고, 20일 KT전에선 문동주를 불펜으로 활용했다.
그렇기에 LG전을 포함한 이번주에 있을 5경기에서 선발 순서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과연 반전 없이 LG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낼 지, 한화가 드라마를 써내면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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