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만원에 물려 울던 삼성전자 개미들…"1년 만에 탈출 기회"

김창현 기자 2025. 9.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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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만원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고점 구간에서 발이 묶였던 개인투자자들에게 '탈출 기회'가 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를 11조원 넘게 사들이며 지난해 연초 7만원선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해 7월11일 장중 8만8800원까지 올랐다.

기대했던 엔비디아 HBM 퀄테스트 통과 발표도 지연되며 주가는 지난해 11월 장중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8만원선에 안착하며 지난해 고점에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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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삼성전자가 8만원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고점 구간에서 발이 묶였던 개인투자자들에게 '탈출 기회'가 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년만에 주가가 이전 고점 수준을 다시 넘보며 추가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22일 오후 1시45분 기준 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3.95%) 오른 8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 주가는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를 11조원 넘게 사들이며 지난해 연초 7만원선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해 7월11일 장중 8만8800원까지 올랐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뒤늦게 삼성전자 추격매수에 나섰다.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선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는 동안 16조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기대했던 엔비디아 HBM 퀄테스트 통과 발표도 지연되며 주가는 지난해 11월 장중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반년 가까이 5만원에서 6만원 사이를 횡보하며 투자자 애를 태웠다.

하지만 이달 들어 코스피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반도체 업황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삼성전자에서도 강한 반등이 나왔다. 주가는 8만원선에 안착하며 지난해 고점에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전자 상승세가 이어지자 그간 삼성전자를 눈여겨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라도 매수에 나서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삼성증권 보고서를 발간하고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추정치 대비 19.2% 올려 10조원으로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가시성을 감안할 때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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