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3일 만에 컵대회 출전' 국대 세터 부활 선언, 그러나 만족이란 단어 없다…"이겼지만 찝찝하다" [MD여수]


[마이데일리 = 여수 이정원 기자] "이겼지만 조금 찝찝하네요."
GS칼텍스 세터 안헤진은 최근 몇 년 동안 수술, 재활과 싸워야 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좌측 견관절 탈구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2023-2024시즌이 끝난 후에는 자신을 괴롭히던 오른쪽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2023-2024시즌 7경기, 2024-2025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정상대로라면, 2024-2025시즌이 끝난 후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차례지만 2023-2024시즌 출전 경기 수를 채우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1년이 밀렸다.
올해 비시즌은 건강하게 준비했다. 물론 통증이 없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을 비교하면 컨디션이 좋다. 타팀 코치들도 "안혜진이 있는 GS칼텍스와 없는 건 차이가 있다"라고 할 정도였다.
2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A조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안혜진은 4년 만에 컵대회에 나섰다. 2021년 9월 29일 현대건설과 결승전 이후 1453일 만이다. 몇 년간 비시즌은 재활에 매진해야 했기에 컵대회에 나설 수 없었다.
안혜진은 이날 선발로 나서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팀이 이겼으니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이영택 감독도 "일단 이겼으니 잘한 것이다. 다만 훈련했던 것만큼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경기 후 안혜진은 "창단 기념일을 맞아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들었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기는 이겼지만 조금 찝찝한 경기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습할 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 남은 경기 더 신경 써서 호흡을 맞춰야 된다"라며 "지금 통증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전과는 다르다. 몸에 맞춰 준비를 해야 된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영택 감독은 "중앙을 더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냈다. 안혜진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급하다 보니 타이밍도 맞지 않았고, 1-2세트에는 리시브도 많이 흔들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속공 타이밍도 정확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잘 맞춰 보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일본인 출신 타카하시 히로 코치와 경기 중간중간 자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혜진은 "내가 급하게 플레이한다고 이야기하더라. 짧은 토스도 하고, 이동 공격도 하라고 조언해 줬다. 속공 타이밍을 맞춰 가야 하는데 정확하지 않으니 더욱 신경 써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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