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천국에 오른 한국인들"…'동반 금메달' 안세영·김원호-서승재, BWF도 주목

신서영 기자 2025. 9.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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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나란히 시즌 7번째 우승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를 주목했다.

이 기사에서 BWF는 "2025 중국 마스터스에서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 듀오가 시즌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우위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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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나란히 시즌 7번째 우승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를 주목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웨(중국, 3위)를 게임스코어 2-0(21-11 2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 7월 출전한 중국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도 한웨를 상대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2게임 도중 기권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단 33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두 달 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한웨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9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또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 이어 올 시즌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자 복식 결승에 출전한 김원호-서승재 조도 삿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이상 인도, 7위) 조에 게임스코어 2-0(21-19 21-15)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호-서승재 조 역시 올 시즌 7번째 우승을 합작하며 남자 복식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BWF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중국 마스터스:7번째 천국에 오른 한국인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장식하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 기사에서 BWF는 "2025 중국 마스터스에서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 듀오가 시즌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우위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세영에 대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그는 차분한 기세로 코트에 들어섰다. 한웨와 직전 맞대결은 부상으로 마감했지만, 이번엔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며 "남자 단식 선수의 플레이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온 그의 노력은 때로는 좌절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2023년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인 10회를 넘어서겠다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이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고 털어놓은 안세영은 "한위가 초반에 너무 뛰어났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빨리 움직이면서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게 모든 걸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확실히 높아지고 있고,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며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지금은 내 스타일의 배드민턴을 보여주고 필요한 모든 변화를 시도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 BWF는 "김원호-서승재 조는 올 시즌 8번의 결승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인도의 강호를 상대로 꾸준하고 침착한 경기력을 완벽하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김원호는 "우리는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했다. 그 마음가짐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BWF는 "2025년이 막바지를 향해 가며 더 많은 성과를 예고하는 시즌에서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 조는 7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며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 배드민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세 선수에게 이번 우승은 마치 7번째 천국에 온 순간이었을 것"이라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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