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16배 고평가” vs “PBR 1배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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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3500선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실적 기대가 증시를 밀어 올리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와 중장기 랠리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실제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에 근접하며 '비싸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 수준으로 여전히 글로벌 평균을 밑돈다.
지난 19일 기준 코스피 PER은 15.91배로, 반년 전인 3월 19일(13.79배)보다 약 1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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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10년 평균 10~12 수준
최근 급등하면서 “과열” 우려
PBR은 주요국 비해 크게 낮아
일각 “중장기 상승 여력 여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3500선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실적 기대가 증시를 밀어 올리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와 중장기 랠리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실제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에 근접하며 ‘비싸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 수준으로 여전히 글로벌 평균을 밑돈다. 증권가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중장기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진단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4%(18.60포인트) 오른 3463.84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현재 3476.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3481.96까지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쓰기도 했다. 외국인(3769억 원)과 기관(2286억 원)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개인은 586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반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398.5원에 거래를 시작, 14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영국 재정 불안, 한·미 통상협상 교착 상태 등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759로 전 거래일보다 0.29% 올랐다.

이에 증시 과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코스피 PER은 15.91배로, 반년 전인 3월 19일(13.79배)보다 약 15.4% 상승했다. PER은 주가를 기업 이익으로 나눈 지표로, 값이 높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가 비싸게 거래된다는 의미다. 최근 10년간 코스피 PER은 대체로 10∼12배 수준에서 형성됐는데, 현재 16배에 근접하면서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기업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오르면서,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PER과 달리 PBR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BR은 기업의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으로, 1배 미만이면 현재 주가가 장부상 청산 가치보다 못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9일 기준 코스피 PBR은 1.15배로 3월(0.92배)보다 25% 높아졌지만, 미국 S&P500(4.2배), 일본 닛케이225(1.6배), 유럽 STOXX600(1.7배)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다.
이 때문에 증권가는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욕구가 나타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정부 정책 지원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탄력을 통해 하반기 강세 압력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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