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노려”

최경진 2025. 9.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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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가 범행 당시 인구 밀집 지역을 지목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차량에 싣고 다닌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A(48)씨는 조사 과정에서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 "생활이 어려워서 5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가담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금전 거래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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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 지시 받고 펨토셀 차에 싣고 대단지 돌아다녀”
“생활비 벌려고 상선 제안 수락…500만원 받고 범행”
▲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A씨(왼쪽)와 B씨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가 범행 당시 인구 밀집 지역을 지목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차량에 싣고 다닌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A(48)씨는 조사 과정에서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A씨는 지시에 따라 자신의 승합차에 펨토셀을 설치한 채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동선을 추적해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경기 광명·부천·과천, 서울 금천·영등포, 인천 부평을 넘어 서울 동작·서초, 경기 고양 일산동구 등지에서도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지역 역시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A씨 범행지와의 연관성 여부가 수사 대상이다.

A씨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 “생활이 어려워서 5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가담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금전 거래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A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상선 외에 또 다른 ‘윗선’이 존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KT는 피해 규모 집계 과정에서도 혼선을 빚고 있다. 지난 11일 1차 발표에서 피해자 수를 278명으로 발표했다가, 18일에는 362명으로 정정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피해 지역과 규모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KT 발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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