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국회에서…野, 원내+장외 투트랙 '대여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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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월 정기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원내와 장외투쟁을 병행한 대여투쟁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작한 규탄대회는 다음 주말 서울 대규모 집회로 이어지고, 원내에서는 무한 필리버스터 카드도 고려중이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21일) 대구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 27일 서울 장외집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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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 TK에서 수도권까지 추석 전 장외투쟁 집중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이 9월 정기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원내와 장외투쟁을 병행한 대여투쟁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작한 규탄대회는 다음 주말 서울 대규모 집회로 이어지고, 원내에서는 무한 필리버스터 카드도 고려중이다. 거리와 국회의 쌍끌이 투쟁으로 추석 밥상머리 민심에 여당의 '입법폭주'와 '사법부 흔들기'를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21일) 대구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 27일 서울 장외집회를 준비 중이다. 장소로는 여의도, 광화문, 서울역 등이 거론된다.
대구 집회에서는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장동혁 대표) "민주당 놈들"(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당선 무효"(김민수 최고위원) 등 지도부의 초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다만 2019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처럼 장외투쟁을 장기화하기보다는 서울 집회를 끝으로 추석 전까지 총력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텃밭 TK에서 스윙보터 충청을 거쳐 수도권으로 확산하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두고 보수 결집을 노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의 '내란정당' 공세에 맞서 '이재명 독재' '진짜 위헌정당은 민주당’이라는 프레임으로 정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란전담재판부나 대법원장 사퇴 압박 등 정부·여당의 사법부 압박 공세를 포인트로 타킷팅해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내에선 무한 필리버스터를 가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22일 열리는 정책의원총회에서는 방송법·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뿐 아니라 모든 법안을 대상으로 확대할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특정 법안의 부당성만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입법 독주' 자체를 부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여론조사 지표는 긍정적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8.6%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2%p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6%포인트(p)로 5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자동응답 방식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원칙적 공감' 발언과 민주당의 압박 공세가 사법부 흔들기로 비쳐져 역풍을 불렀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진보층과 20대, 대학생층이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하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법적 대응에도 나선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회동 의혹을 제기한 서영교·부승찬 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또 정청래 대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의혹을 확신한 의원 약 10명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검토 중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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