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우크라 재건' 주가조작·양평 노선변경 수사 속도

안혜원 2025. 9.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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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22일 다시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구속)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김 서기관 주거지를 2차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돈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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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현 前웰바이오텍 대표·구속된 국토부 서기관 재소환 조사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22일 다시 소환했다.

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했다. 구 전 대표는 2023년 5월께 발생한 웰바이오텍의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를 받는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13일, 8월 13일과 이달 18일에도 소환돼 조사받았다.

웰바이오텍은 이 시기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한 무렵 전환사채(CB) 발행·매각으로 투자자들이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구속)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구속 후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19일에 이어 사흘 만의 두 번째 조사다.

김 서기관은 건설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김 서기관 주거지를 2차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돈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또 다른 범죄의 정황으로 본 특검팀은 별건 수사를 진행해 김 서기관이 3000여만원을 수수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후 지난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에 노선 변경을 처음 제안한 인물로 알려진 그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대기발령 상태다. 특검팀은 김 서기관을 상대로 해당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와 함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어떻게 추진됐는지, 윗선으로부터 관련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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