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뜻 담는 우주예술가…전인경, 토포하우스 서울 개인전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2025. 9.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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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별과 생명을 노래하는 화가 전인경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우주와 생명의 명성으로 충만한 예술가 전인경의 신작 개인전은 문화유산과 현대미술의 융합이다.

하늘과 별과 생명을 노래하는 화가 전인경이 조선 초기 천문도를 모티프로 한 신작을 발표한다.

우주와 생명의 정신성으로 충만한 예술가 전인경의 손길로 만들어낸 별자리들의 하모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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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별과 생명을 노래하는 화가 전인경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전인경 작가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동 토포하우스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인경 작가는 만다라 연작으로 출발해서 뇌과학과 생물학, 천문학 등 자연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천문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탐구하여 자신의 우주그림과 결합한 연작들을 출품한다.

하늘의 별들을 헤아리고 그것을 땅과 연결하여 하늘과 땅의 그림을 완성한 조선의 위대한 천문도에 담긴 과학정신을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그림들이다. 우주와 생명의 명성으로 충만한 예술가 전인경의 신작 개인전은 문화유산과 현대미술의 융합이다.

전인경 작가는 천문과 우주좌표, 우주기호 시리즈를 발표한다. '천문 시리즈'는 <천문 1467 성>이나 <천문 28수> <천문 12지>등과 같은 제목으로, 천문도에 나타난 1467개의 별들과 28개 별자리 그리고 12지와 결합한 그림들이다. 그것은 성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별과 별자리의 파노라마다.

'우주 좌표 시리즈'는 30호 크기의 정사각형 작품들로서 별과 별자리의 시각기호들을 독자적인 조형의 세계로 독립시켜서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도록 한 그림들이다. 그것은 점선면과 함께 다양한 색채의 세계로 확장한다.

'우주의 기호 시리즈'는 별과 별자리를 점과 선과 면의 변주로 확장하는 작품들이다. 이 시리즈는 별과 별자리의 원천 소스를 예술적 표현의 모티프로 살려내면서, 그것을 점선면의 기호를 자유롭게 변용하면서 창의적인 시각기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인경 신작들은 '때곳누리의 뜻을 담은 하늘과 땅의 그림'이다. 하늘과 별과 생명을 노래하는 화가 전인경이 조선 초기 천문도를 모티프로 한 신작을 발표한다. 그의 그림은 처음부터 우주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었다. 지난 20년간 펼쳐온 전인경의 회화는 '우주예술'이라는 비평개념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의 초기의 만다라 연작들은 성찰과 치유의 정신문화를 추구한 만다라 도상을 현대적인 회화 어법으로 펼쳐낸 것으로서, 상상력의 범주를 우주적 스케일로 확장하며, 천체와 세포와 원소의 세계로 더욱 넓고 깊어졌다. 천문학과 생물학, 뇌과학 등의 자연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구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조선시대의 과학유산을 탐구하여 자신의 우주그림과 결합한 연작들을 선보인다.

전인경의 신작들은 조선의 석각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228호)를 재해석한 하늘땅그림이다. '천상열차(天上列次)'는 천체의 배열, 천상의 구조를 나타내는 말이다. '분야(分野)'는 땅을 나눠 별자리에 대비시킨다는 뜻이다. 이 그림에는 12지신을 상징하는 12개의 원과 10간을 나타내는 10개의 원형과 은하수 이미지가 들어있다.

우주와 생명의 정신성으로 충만한 예술가 전인경의 손길로 만들어낸 별자리들의 하모니가 있다. 한 땀 한 땀 깊은 성찰로 빚어낸 이 천상의 하모니는 옛사람들의 노래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이으며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옛 그림의 상징체계를 기하학적 추상이미지로 변용한 이 작품들에는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운행하는 도상들과 더불어 성운의 비정형 이미지와 겹쳐 우주적 판타지를 구성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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