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혼란 '미우새', 결국 시청률 하락으로 [이슈&톡]

김지현 기자 2025. 9.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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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한 달 여간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체 중이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8.5%(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지키던 '미운 오리 새끼'는 지난 8월 21일 방송 분이 10.2%를 기록하는 것을 끝으로 매회 (9.8%, 9.9%, 8.5%)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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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한 달 여간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체 중이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8.5%(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지키던 '미운 오리 새끼'는 지난 8월 21일 방송 분이 10.2%를 기록하는 것을 끝으로 매회 (9.8%, 9.9%, 8.5%)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미운 오래 새끼'는 가수 김종국, 이상민, 김준호 등 수 년 간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던 스타들이 최근 연이어 결혼에 골인하면서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바뀌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혼란이 시청률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

이날 '미운 오래 새끼' 제작진은 새로운 얼굴들로 이야기를 꾸몄지만, 시청률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배우 윤현민이 결혼을 앞둔 이복동생을 위해 가수 신승훈을 찾아 축가 연습을 하는 모습, 또 배우 김승수와 임원희가 소개팅에 나서는 내용 등을 다뤘다.

시청률 하락 배경에는 프로그램 정체성에 대한 회의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미혼 남성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출발했지만, 최근 출연자 잇따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면서 '더 이상 미운 오리 새끼들이 아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출연진 교체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제작진은 출연진 변동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시청률 부진과 프로그램 정체성 논란이 겹치면서 결국 시청률 침체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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