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평균 월급 620만원…내 월급만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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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이 늘면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융·보험업의 월평균 임금은 805만원으로 17개 업종 중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과는 세 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 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41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상률인 2.2%보다 1.3%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성과급 중심의 특별급여 확대가 주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임금 항목별로 기본급 등 정액 급여가 2.9% 오른 363만8000원,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오른 55만원이었습니다. 정액 급여는 지난해 인상률보다 0.6%포인트 하락했지만 특별급여 인상률은 지난해(-5.7%)보다 13.8%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특별급여는 2022년 56만2000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상승률이 중소기업보다 높았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체’(대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19만9000원으로 5.7% 인상됐습니다. ‘300인 미만 사업체’(중소기업)는 2.7% 오른 373만9000원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222만6000원에서 246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특별급여의 경우 대기업은 12.8% 인상됐지만, 중소기업은 3.0% 인상에 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특별급여 평균은 159만원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월평균 임금 총액(805만1000원)과 인상률(7.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263만5000원)이었습니다. 전기·가스·증기업(-1.8%)과 광업(-0.0%)은 오히려 임금총액이 줄었습니다.
경총 분석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은 정액급여가 전년 대비 3.3% 오르는 데 그쳤지만, 특별급여가 16% 급증하며 전체 인상률을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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