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공항 '사이버공격' 여파에 혼란 계속…배후에 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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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공항 서비스 운영 업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여파로 수천 명의 탑승객들이 이틀째 지연·취소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현지시간) BBC·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히스로 공항, 벨기에 브뤼셀 공항, 독일 베를린 공항,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등은 대다수의 항공사에서 수동 체크인과 탑승만 가능한 상태다.
앞서 지난 19일 늦은 밤 서비스 운영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체크인·탑승 시스템 '뮤즈'(Muse)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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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럽의 주요 공항 서비스 운영 업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여파로 수천 명의 탑승객들이 이틀째 지연·취소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현지시간) BBC·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히스로 공항, 벨기에 브뤼셀 공항, 독일 베를린 공항,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등은 대다수의 항공사에서 수동 체크인과 탑승만 가능한 상태다.
앞서 지난 19일 늦은 밤 서비스 운영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체크인·탑승 시스템 '뮤즈'(Muse)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동 체크인이 불가능해지자 탑승 지연이 발생하면서 수천 명의 탑승객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0일 히스로 공항 출발 항공편의 약 47%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날 다소 줄어들었다.
베를린 공항은 시스템 장애가 계속되는 동안 승객들에게 데스크 대신 온라인 또는 셀프서비스 체크인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상황은 22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통합 항공안전기구인 유로컨트롤은 항공사들에 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의 절반을 22일 오전 2시까지 취소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대변인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영향을 받은 영국 공항들, 교통부, 그리고 법 집행 기관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영향을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전역의 항공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사이버 공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면서도 "공격이 광범위하거나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캘럼 밀러 영국 자유민주당 외교 담당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리의 사이버 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는지 긴급히 확인해야 한다"며 러시아 연루설을 주장했으나 아직은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4월 영국 소매업체 M&S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포함한 최근 해킹들은 대부분 거대 조직을 상대로 금전을 갈취하려는 범죄 집단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특히 M&S 공격의 경우 10대 3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영국에서 체포됐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비킨타스 마크니카스 세일리 최고경영자(CEO)는 "공항과 항공사가 운영을 위해 상호 연결된 시스템에 계속 의존함에 따라 항공 부문의 취약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전 세계 IT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항공 분야가 큰 혼란을 겪었고,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이 멈춰 섰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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