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9명 “폐휴대폰 집에 방치”...왜?

이태형 2025. 9.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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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9명이 폐휴대폰을 어떻게 처분할 지 몰라 집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전국 청소년 1696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폐휴대폰 배출 인식 조사'에 따르면 폐휴대폰을 집에 1~2개 보관하는 경우가 37%(625명), 3~4개가 31%(522명), 5대 이상이 17%(281명), 없음이 16%(268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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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사회연대, 청소년 1696명 대상 조사
5명 중 3명 “분리배출 관련 학교 프로그램 필요”
자원순환사회연대의 2025 폐휴대폰 기부 캠페인 “같이 가치”는 전국 초, 중, 고 244개교에서 진행되고 있다.[자원순환사회연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청소년 10명 중 9명이 폐휴대폰을 어떻게 처분할 지 몰라 집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전국 청소년 1696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폐휴대폰 배출 인식 조사’에 따르면 폐휴대폰을 집에 1~2개 보관하는 경우가 37%(625명), 3~4개가 31%(522명), 5대 이상이 17%(281명), 없음이 16%(268명)로 집계됐다.

폐휴대폰 처분 방법으로는 ‘집보관’ 31%(534명), ‘배출한 적 없음’ 18%(298명), ‘방법 모름’ 16%(266명), ‘중고거래’ 15%(261명), ‘대리점 반납’ 12%(209명), ‘전용 수거함(공공 캠페인 등)’ 5%(83명), ‘무상방문수거’ 2%(28명), ‘종량제 봉투’ 1%(17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식 배출’은 19%(320명)에 불과해 제도적 수거 경로에 대한 접근성과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바른 배출 실천을 못 하는 이유로 ‘방법 모름’이 36%(618명)로 가장 많았고, ‘가족 배출’ 33%(560명), ‘귀찮음’ 23%(384명), ‘배출 장소 없음’ 5%(84명), 기타 3%(50명)로 정보 부족과 개인적 책임감 부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폐휴대폰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관심 없음’이 48%(589명)로 가장 많았고, ‘금전적 보상 없음’ 24%(294명), ‘사후 처리 불안’ 20%(250명), ‘기타’ 8%(104명)로 나타나 보상 체계 마련과 사후 처리 신뢰 확보가 동반된다면 참여율이 개선될 여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휴대폰 분리배출 참여를 확대학 위한 방법으로는 ‘학교 교육, 홍보 확대’ 37%(535명), ‘학교 폐휴대폰 수거함 설치’ 23%(284명) 등 학교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개인정보 파기 제도적 장치 마련’ 21%(354명), ‘신제품 구입 시 폐휴대폰 의무적 반납’ 16%(268명), 기타(보상 등) 3%(55명) 순이었다.

자연순환사회연대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올바른 배출 습관 형성 ▷국가 차원에서 폐휴대폰 체계적 회수·재활용 시스템 강화 ▷모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학교·공공기관·주민센터 등 수거함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청소년 접근성 제고 ▷금전, 봉사 시간 등 소정의 보상 체계와 참여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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