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LG이노텍, 5년 만에 증익 가능성 커져… 목표가 상향”
iM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5년 만에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LG이노텍의 종가는 17만6500원이다.

iM증권은 올해와 내년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전년 대비 6.5%, 6.4%씩 높여 잡은 5610억원, 6980억원으로 집계했다.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초기 수요가 긍정적인 점이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0Hz 주사율 지원, 기본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확대된 점이 주요 요인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당초 당사는 이번 시리즈의 성과가 전작 대비 유사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로 인한 부정적 심리가 주가에 선반영된 이후 ‘바이더딥’(저가 매수) 기회가 열릴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판매 호조를 보이기에 현시점에서도 매수 관점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 가변조리개 탑재로 아이폰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는 점 또한 어셈블리 작업의 부가가치가 개선될 수 있는 요인이다. 고객사 내 점유율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고 연구원은 “초기 공급망 진입 당시 공격적인 판가 전략으로 망원 카메라 공급 점유율이 늘었지만, 성숙기 시장에선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iM증권은 회사가 베트남으로 라인을 이전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점도 짚었다. LG이노텍은 전체 카메라 모듈의 70~80%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의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신규 제품 진입, 일부 BT(Bismaleimide Triazine) 계열 기판의 ABF(Ajinomoto Build-up Film) 전환, 기존 BT 고객사와의 ABF 공급 논의 등 매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기는 전통적으로 신제품에 대한 공급(셀인) 구간이므로 유의미한 수요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나, 환율 환경이 예상보다 긍정적이다”라며 “아이폰에 대한 긍정적인 판매 동향이 지속될 경우, 4분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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