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묀헨글라트바흐 선발 데뷔전…분데스리가 첫 선발 출전서 72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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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1·묀헨글라트바흐)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마침내 선발로 나섰다.
카스트로프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여름 뉘른베르크를 떠나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프는 리그 개막 이후 교체 출전만 이어가다 네 경기 만에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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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팀은 강호 레버쿠젠과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올여름 뉘른베르크를 떠나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프는 리그 개막 이후 교체 출전만 이어가다 네 경기 만에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최근 구단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하고 23세 이하(U-23) 팀을 맡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을 임시로 선임하면서 기회를 얻은 셈이다.
축구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이날 경기에서 28회 터치,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2%(11회 중 9회 성공)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 가담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지상 경합 12회 중 6회를 따내 팀에 힘을 보탰다.
최근 부진에 빠진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날 무승부로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이어진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구단 단장 롤란트 피르쿠스는 “시즌 시작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감독 교체 외에는 답이 없었다. 더는 반전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고 단호히 밝혔다.
한편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을 가진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미국전에서 교체로 데뷔한 그는 멕시코전에서 선발로 나서 45분간 뛰며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카스트로프의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는 단순히 한 경기 출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려온 그는 이제 독일 무대에서 입지를 다질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더욱 탄탄한 경험을 쌓는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미드필드진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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