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수 보며 유유자적"⋯'한국의 美' 소노캄 경주 [현장]

박은경 2025. 9. 22.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뉴얼 오픈 소식에 대전에서 세 시간 달려서 왔어요. 보문호수 보며 커피 한 잔 마시니, 유유자적 그 자체네요. 보문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단 게 가장 큰 변화예요."

보문호수를 바라보며 카페 '오롯'에서 명상을 즐기고, 객실 툇마루 앞에 앉아 전통차를 음미하며, 심야 시간에는 북카페 '사색'에서 독서를 즐기다 아침이면 일어나 스파에서 피로를 풀며 여유를 만끽하는 '소노캄 경주'가 오는 26일 재개관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중적 휴양시설에서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격상
한국적인 아름다움 고려한 거실 툇마루, 거실서 '차경'
동궁과 월지 재해석 한 '웰니스 풀앤스파'가 하이라이트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리뉴얼 오픈 소식에 대전에서 세 시간 달려서 왔어요. 보문호수 보며 커피 한 잔 마시니, 유유자적 그 자체네요. 보문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단 게 가장 큰 변화예요."

복잡한 일상을 떠나 느림과 사색이 필요하다면 소노캄 경주로 떠나보자. 보문호수를 바라보며 카페 '오롯'에서 명상을 즐기고, 객실 툇마루 앞에 앉아 전통차를 음미하며, 심야 시간에는 북카페 '사색'에서 독서를 즐기다 아침이면 일어나 스파에서 피로를 풀며 여유를 만끽하는 '소노캄 경주'가 오는 26일 재개관한다.

소노캄 경주 실외 풀장에서 보는 보문호수. [사진=박은경 기자]
소노캄 경주 카페 '오롯'에서 보는 보문호수. [사진=박은경 기자]

옛 소노벨 경주가 대중적 휴양시설에 가까웠다면, 리뉴얼된 소노캄 경주는 5성급 호텔에 준하는 프리미엄 리조트다. 1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벽지부터 문고리까지 곳곳에 절제된 '한국의 미(美)'를 담았다.

18일부터 이틀간 찾은 소노캄 경주에서 묵은 객실은 '디럭스 스위트' 타입이었다. 문을 열면 정면에 보문호수가 시야에 가득 찼다.

소노캄 경주 디럭스 스위트 객실. 보문호수가 정면으로 보이는 거실 안으로 분리된 침실이 보인다. [사진=박은경 기자]

인상적인 부분은 거실에 자리 잡은 '툇마루'다. 옛 툇마루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공간에는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지와 아늑한 조명이 사색에 잠기게끔 했다. 보문호수 뷰가 이어진 침실 조명도 사색에 잠기는데 적절한 조도로 연출했다. 보문호수와 절제된 한국의 미가 만나 하나의 경치를 빌려주는 '차경'의 순간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객실 내 웰컴기프트와 다기 세트. [사진=박은경 기자.]

툇마루 앞에 테이블에는 웰컴 기프트가 반겼다. 지역에서 전통 공기놀이로 불리던 '살구'가 주머니에 담겨있었고, 전통적인 다기 세트에 티 마스터가 황금비율로 만든 차 종류인 '화양연화'와 '청풍명월'을 음미하며 다도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객실 거실의 미닫이 문을 닫은 풍경. [사진=박은경 기자]

한 단계 더 높은 '프레스티지 스위트' 객실 거실에선 보문호수 뷰를 바라보다 창가에 문을 닫으면 특별한 사색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신라시대 화랑의 정신세계와 자연관을 표현한 벽지와 전통 한옥 창호인 격자 패턴을 살린 미닫이문이 닫힌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명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욕실에는 오만 왕실에서 국빈을 대접할 때 제공하던 어메니티인 '아무아쥬'를 만끽할 수 있다.

소노캄 경주. [사진=소노인터내셔널]

가장 특별한 객실은 최정상 귀빈을 대접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PRS)'이다. 총 172평으로 국내 최대 PRS룸인 이 공간은 수행원들을 위한 커넥팅 룸과 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개인 휘트니스 룸과 주방 및 회의 시설까지 갖춰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소노캄 경주 웰니스 풀앤스파 실내풀장.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소노캄 경주의 하이라이트는 '웰니스 풀앤스파'다. 사우나를 지나 실내 수영장에 들어서면 창문으로 비치는 채광과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 하는 작은 조명들이 조화를 이뤄 밤과 낮으로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소노캄 경주 웰니스 풀앤스파 실외 풀장 야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신라시대 궁원을 모티브로, 직선을 최소화하고 곡선 형태로 설계된 실외 풀장은 경주 유일의 보문호수 뷰와 소노캄 경주 전경을 품어 조화를 이룬다.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운치가 더해져 낮과 밤의 감상도 달랐다. 특히 야외 풀장은 궁원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기도 하다.

정종훈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 부문 한국 동부 총괄 임원은 "소노캄 경주는 경주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 고유의 콘텐츠로 선보인 장소"라면서 "고요와 느림 속에서 나를 찾는 특별한 시간이 '다채로운 쉼'의 향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