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솔직 고백 “언제 잘려도 이상하지 않아…테크닉 없어” (요정재형)

서형우 기자 2025. 9.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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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연합뉴스



배우 손예진이 과거 자신의 연기 인생을 솔직하게 회상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역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예진과 정재형은 그녀의 데뷔작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화제로 삼았다. 이 작품은 요리에 대한 적성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손예진은 “지금 생각하면 못 본다. 아직까지 그 모습을 보기가 너무 민망할 정도로 연기를 못했다”며 “촬영을 해봤는데 ‘너무 아니다’ 싶을 수 있는 환경이 있었다. 당시 오디션 같은 걸 보면서 했는데, 사실 그때 연기라고 해봤자 학창 시절에 배운 소소한 것들밖에 없었다. 영화과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이에 정재형은 “배운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어떤 테크닉적인 건 그냥 타고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제가 테크닉도 없었고 지금 보면 되게 어색하다”고 했고, 정재형은 “어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손예진이 “보셨어요?”라고 묻자 그는 “봤다”고 답했고, 손예진은 “그때 봐서 그런 거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이번에 다시 봤는데도 어색하지 않았다. 이후 ‘클래식’, ‘연애소설’을 찍었는데, 카메라를 그렇게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게 오히려 무섭더라. 데뷔 2~3년밖에 안 된 신인이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손예진은 이에 대해 “어색했다. 그런데 그때와 또 ‘내 머릿속의 지우개’랑 다르더라. 특히 ‘연애시대’ 같은 경우 훨씬 더 현실적인 연기를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그 시기, 20대 초반에 찍었던 작품들이 아직까지도 회자되는데, 그걸 의도했다거나, 관객이 좋아할 거라거나, 연기를 잘했다고 인정받으려고 한 건 아니었다. 첫사랑의 이미지로 남으리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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