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인기 폭발…‘박신양 처가’, 연매출 1000억 잭팟 터졌다

미국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의 한국 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배우 박신양의 처가로도 유명한 한국하겐다즈는 1000억 원에 육박하는 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속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타고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의 제36기 회계연도(2024년 6월~2025년 5월) 매출은 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78억원)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44억원) 대비 31% 줄었다.
업계에서는 하겐다즈가 매년 이러한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스몰 럭셔리(Small Luxury·작은 사치)’ 소비 트렌드를 꼽는다. 이는 소비자들이 큰 지출은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일상에서 작은 사치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 소비 성향이다. 하겐다즈는 가격대가 높지만,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크림·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탓에 수익성이 둔화했다. 이에 한국하겐다즈는 지난 3월 주요 제품 가격을 8.3~16.9% 인상했다. 현재 미니컵·바 제품은 6900원, 파인트는 1만7900원,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3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하겐다즈는 1991년 고(故) 백종근 전 회장이 미국 식품업체 제너럴밀스와 50대 50 비율로 설립한 합작사다. 현재는 하겐다즈 네덜란드 법인이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 회장의 장남인 백순석 대표(25.24%)를 비롯한 친인척들이 나머지 50%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하겐다즈는 주주들에게 배당금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올해 20억원을 배당했으며,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25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회사는 박신양의 처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백종근 회장의 손녀인 백혜진씨는 박신양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하겐다즈는 1960년 미국 뉴욕에서 출범해 1990년 초 한국에 상륙했다. 국산 컵 아이스크림보다 1.5~2배가량 비싼 가격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품질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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