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왜 석방했나‥17시간 반 조사받고 귀가

이해선 2025. 9. 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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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특검에 소환돼,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되는 과정에서 법에 정해진 불복 절차를 밟지 않고, 석방을 지휘하게 된 경위 그리고 12·3 비상계엄 당시 검사 파견 검토 여부 등을 조사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특검에 소환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조사는 1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심 전 총장은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어떤 부분 해명하셨습니까?> ……. <윤 전 대통령 석방 반대 의견이 있었는데도 즉시 항고 포기하신 이유가 뭔가요? 판단에 후회 없으십니까?> ……."

심 전 총장이 진술거부권을 쓰지 않고 조사에 상세히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 전 총장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이후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을 풀어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수사팀의 반발에 즉시항고 방식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정작 석방 이후 항고를 하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법에 정해진 불복 절차를 왜 밟지 않았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받았다는 의혹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심 전 총장은 계엄 선포 이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이미 압수수색도 받은 상탭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심 전 총장의 '윗선'인 박성재 전 법무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열리는 특검의 추가 기소 사건 첫 재판을 앞두고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었는데, 담당 재판부가 별도 심문을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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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58314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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