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야생동물 유일 보금자리 포화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운영 중인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이 이르면 내년 2월쯤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주영 의원은 "생태원의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은 개원 초기 소형동물 위주 유입을 예상하고 설계됐지만, 실제로 라쿤과 여우 등 중대형 포유류 반입이 급증해 포화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생태계 안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보호시설 포화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 2년 만에 수용 한계
동물원은 허가제로 줄폐업 우려

현재 시설은 사육 공간이 총 11곳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포유류 사육 공간이 6곳, 조류 4곳, 양서·파충류 1곳이다.
라쿤의 경우 안전 관리 차원에서 공간당 최대 8마리만 수용할 수 있다. 포유류 사육 공간을 모두 활용할 경우 최대 48마리가 한계란 뜻이다.

문제는 앞으로 유기·방치 야생동물이 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단 것이다. 2023년 동물원법 개정으로 동물원·수족관 설립 절차가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강화됐다. 동물서식환경, 수의사 등 전문인력, 질병·안전관리계획, 휴·페원 시 동물관리계획 등 조건을 충족해야 허가가 나온다. 정부는 기존 동물원, 야생동물 전시업체를 위해 법 적용에 5년 유예기간을 뒀다.
2028년 이후 허가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소규모 동물원·동물카페는 상당수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환경부 ‘소규모 야생동물 전시시설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동물원 외 전시업체(카페형·체험동물원·체험농장·부대시설)는 총 240곳으로, 보유 야생동물은 262종 5043마리에 달했다.
생태원이 운영 중인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빠른 시일 내 확대하는 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김주영 의원은 “생태원의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은 개원 초기 소형동물 위주 유입을 예상하고 설계됐지만, 실제로 라쿤과 여우 등 중대형 포유류 반입이 급증해 포화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생태계 안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보호시설 포화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형외과 수술에 1년 재활까지”…이상이·하정우·박신양이 지불한 ‘부상 영수증’
- “은희야, 이제 내 카드 써!” 0원에서 70억…장항준의 ‘생존 영수증’
- “목젖부터 늙어갔다”…설경구·노윤서·김태리, 0.1초를 위한 ‘3년’
- “내 목숨을 대신 가져가라” 전성기 버리고 아이 살린 ‘독한 아빠들’
- “애 엄마인 줄 알았죠?” 55세 미혼 김희정, 20년째 ‘자식’ 키운 진짜 이유
- 김소영, 첫 살인 뒤 “닭갈비 먹고파”…3살 딸 암매장 뒤 남친 조카와 입학시험 [금주의 사건사
- “비싼 소변 만드는 중?”…아침 공복에 영양제 삼키고 ‘커피 한 잔’의 배신
- “건물 대신 ‘라벨’ 뗐다”… 장동민·이천희 ‘건물주’ 부럽지 않은 ‘특허주’
- “월 650만원 현실이었다”…30대, 결국 국민평형 포기했다
- “13억 빚 정리 후 작은 월세방이 내겐 우주”…김혜수·한소희의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