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파마 '베팅' 이어진다…'포스트 비만약' MASH 치료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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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들이 대사기능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포스트 비만약'이라고 불리는 MASH 치료제가 차세대 대사질환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다.
MASH가 비만·당뇨와 같은 대사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비만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MASH는 전세계 성인 인구의 약 5~7%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치료제가 제한적이라 치료제 개발 시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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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이상으로 발병하는 MASH…비만치료제와 시너지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사기능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포스트 비만약'이라고 불리는 MASH 치료제가 차세대 대사질환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MASH는 기존 명칭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의 새로운 국제 표준 용어다. 당초 술을 안 마셨는데 생기는 간질환이라고 해서 NASH로 불렸으나, 실제 발병 원인이 비만과 당뇨와 같은 대사 이상이라는 점이 강조되면서 MASH로 명칭이 변경됐다.
MASH가 비만·당뇨와 같은 대사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비만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MASH는 전세계 성인 인구의 약 5~7%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치료제가 제한적이라 치료제 개발 시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MASH 치료제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레스메디롬)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뿐이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간병변 전 단계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어 후기 환자용 약물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로슈, 美 바이오텍 인수…심혈관·신장·대사질환 영역 강화 포석
이에 글로벌 빅파마들은 수조원을 들여 후보물질 인수에 나서고 있다. 최근 로슈는 미국 바이오텍 89바이오를 최대 35억 달러(약 4조 8800억 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89바이오는 MASH 치료제 후보 '페고자페르민'을 개발 중으로, 현재 후기 임상 단계다.
이번 인수는 로슈가 심혈관·신장·대사질환 영역을 강화하고, 향후 비만·당뇨 치료제와의 병용 전략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페고자페르민은 글리코PEG화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21(FGF21 유사체)로, MASH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페고자페르민은 항섬유화·항염증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중등도~중증 간섬유화(F2/F3) 및 간경변(F4) MASH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들도 MASH 신약 개발 박차…기술 이전 성공도
앞서 GSK도 지난 5월 보스턴 파마슈티컬스의 MASH 치료후보물질 '에피모스페르민'을 최대 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에피모스페르민은 월 1회 투여하는 FGF21 유사체 치료제다.
에피모스페르민은 간경변을 포함한 MASH 치료제로 현재 임상 3상 진입 단계에 있으며, 향후 알코올 관련 간질환(ALD) 치료제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들도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특히 올릭스(226950)는 지난 2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MASH 후보 물질을 최대 9100억 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개발 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 2b상을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이고, 2020년 미국 머크(MSD)에 기술 이전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같은 임상 단계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결과는 연내 발표 예정이다.
1derland@news1.kr
<용어설명>
■ 글리코PEG화
단백질 신약에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을 달아 안정성과 약효 지속성을 늘리되, 단백질 본연의 기능은 해치지 않게 고급스럽게 붙여주는 기술.
■ FGF21
우리 몸에서 간, 지방조직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성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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