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면 선발 제외…바르샤 플릭 감독 ‘원칙’

김세훈 기자 2025. 9. 2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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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 로이터



마커스 래쉬포드(27·바르셀로나)가 훈련 지각으로 주말 헤타페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래쉬포드는 지난주 뉴캐슬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지만, 한지 플릭 감독의 엄격한 규율 앞에서는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더애슬레틱은 22일(현지시간) “래쉬포드가 경기 당일 오전 훈련에 지각해 플릭 감독의 내부 원칙에 따라 선발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플릭 감독은 선수단 내 규율을 중시하며, 훈련이나 회의에 늦은 선수는 선발 출전시키지 않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1년간 라피냐, 쥘 쿤데, 이냐키 페냐 등이 같은 이유로 벤치를 지킨 바 있다. 라피냐는 지난주 발렌시아전에서 지각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하며 다시 주전 경쟁에 복귀했다.

래쉬포드 역시 헤타페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다니 올모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체면을 살렸다. 하지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불편한 이별 후 바르셀로나 이적 초기부터 플릭 감독의 강력한 신뢰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더욱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플릭 감독은 “단순히 나 자신만이 아니라, 동료와 모두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며 원칙 고수를 강조해왔다. 래쉬포드가 최근 좋은 활약으로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이번 지각 파문이 선수와 감독의 신뢰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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