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충격, 美 빅테크 직원 '해외여행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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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를 1인당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H-1B 소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미 이민국(USCIS) 자료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6월) 기준 H-1B 비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기업은 아마존으로 1만4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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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아마존, 직원들에게 해외 체류 자제 지침
입국장 혼란·비자 정책 불확실성 확산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를 1인당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H-1B 소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불확실한 제도 시행으로 기업 현장과 이민자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은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새 규정 발효 전까지 해외에 나가 있는 직원은 조속히 귀국하고, 출국 계획은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백악관은 "신규 비자에만 적용된다"며 기존 소지자의 출입국은 막지 않겠다고 진화했으나, 현장에서는 "입국장에서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MS는 지난 19일 공지를 통해 "향후 며칠간은 미국 내 체류를 유지하라"고 강조했고, 이어 추가 이메일에서는 "개인적 사유로 해외에 있는 직원들의 귀국은 보장되지만 일부 입국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마존은 H-1B뿐만 아니라 동반가족에게 발급되는 H-4 비자 보유자들에게도 미국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갑작스러운 조치에 개인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주를 준비하던 한 엔지니어는 짐을 싸고 가족과 작별 인사까지 마쳤지만, 회사 이민 변호사들로부터 "추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영국에 머물라"는 통보를 받았다. 구글 직원 중에는 가족 방문을 위해 계획했던 해외 여행을 취소한 사례도 나왔다.
미 이민국(USCIS) 자료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6월) 기준 H-1B 비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기업은 아마존으로 1만44명을 기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아마존개발센터US까지 합치면 1만4000명이 넘는다. 인도 IT 컨설팅기업 타타컨설턴시(5505명), MS(5198명), 메타(5123명), 애플(4202명), 구글(4181명) 등이 뒤를 이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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