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8월 거래량 7월 넘어...'한강벨트' 증가세 주도
[앵커]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다시 늘면서 8월 거래량이 7월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한강벨트' 지역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은 4천17건으로 7월의 3천945건을 넘어섰습니다.
8월 거래량은 아직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열흘 가까이 남아 있는데 이미 7월 거래량보다 많았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8월 거래량은 7월보다 1천 건 정도 많은 5천 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강벨트' 지역과 대출 규제의 영향이 적은 강북의 거래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성동구는 현재까지 8월 매매 신고 건수가 197건으로 7월의 2배 수준을 기록하며 25개 구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성북구가 전월 대비 67% 증가하며 뒤를 이었고, 강동구와 중구, 마포구, 동작구, 광진구 등 한강벨트 위주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강남3구는 8월에도 7월 거래량을 밑돌고 있습니다.
한강벨트의 거래량 증가는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41%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고, 마포구와 광진구도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서울 전체에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월 대비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데요. 정부가 규제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음 달 추석 이후가 집값의 1차 분수령, 토허제나 규제지역 확대가 2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 대책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을 1.6%∼2.1% 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거시건전성 강화 정책을 금리 인하보다 앞서 시행할 경우, 나중에 하는 것보다 주택가격과 가계대출 억제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수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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