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여행허가 'ESTA' 수수료도 두 배 올린다.. 21→40달러

박지영 2025. 9. 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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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미국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가 2배 가량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ESTA 신청자는 수수료로 40달러(약 5만6,000원)를 내야 한다.

ESTA는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미국 무비자 여행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인은 2008년부터 ESTA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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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이내 여행에 사용되는 ESTA
한국인 대부분 미국 관광 시 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새 비자 정책인 골드 카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인들이 미국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가 2배 가량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ESTA 신청자는 수수료로 40달러(약 5만6,000원)를 내야 한다. 기존 수수료 21달러(3만 원)의 두 배 가까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ESTA를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이들의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STA는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미국 무비자 여행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인은 2008년부터 ESTA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선 19일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했다. 기존에는 1,000달러(약 140만 원)이었지만, 21일부터 10만 달러(1억4,000만 원)으로 올랐다. 발표 당일에는 매년 갱신 때마다 1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하루가 지난 뒤 백악관은 "최초 신청 시에만 10만 달러를 내면 된다"고 정정했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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