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몰아친 마이클 김, 페덱스 프랑스 오픈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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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이 DP월드투어 페덱스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골프 생-놈-라-브르테슈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가 아닌 DP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했던 마이클 김은 페덱스 프랑스 오픈에서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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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골프 생-놈-라-브르테슈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프랑스 교포 고정원, 엘비스 스마일리(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마이클 김은 2025시즌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차지한 실력자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가 아닌 DP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했던 마이클 김은 페덱스 프랑스 오픈에서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나흘간 16타를 줄인 그는 고정원, 호주교포 이민우, 브룩스 켑카(미국) 등을 모두 제압하고 생애 첫 DP월드투어 정상에 오르게 됐다.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7살이 되던 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주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낸 그는 그는 미국 골프 명문 대학 중 하나인 UC 버클리에 입학했다. 이후 마이클 김의 기량은 만개했고 올해의 대학 선수상인 해스킨 어워드까지 수상했다.
2013년 프로가 된 그는 2부 투어를 거쳐 2015~2016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2018시즌에는 그토록 바라던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존 디어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네 번 이름을 올린 그는 역대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 8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진 그는 2020~2021시즌까지 출전하는 거의 모든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PGA 투어 출전권을 잃게 된 그는 2022년 콘페리투어로 강등됐다. 그럼에도 마이클 김에게 포기란 없었다.
PGA 투어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은 그는 2022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9위를 차지는 저력을 발휘했다. PGA 투어에 복귀한 뒤에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22~2023시즌과 지난해 모두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31위를 차지하며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여기에 DP월드투어 페덱스 프랑스 오픈 우승까지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내게 됐다.
공동 2위에는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고정원과 스마일리가 자리했다. 고정원은 DP월드투어 첫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을 59위까지 끌어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민우는 13언더파 271타 공동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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