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장소성 담은 이야기로 지역 문학 가치 되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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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 문학으로 물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김유정문학촌(촌장 원태경)은 19일 김유정 생가에서 토크콘서트 '문학으로 춘천 읽기'를 개최했다.
고교 때 춘천으로 유학와 지역과 연을 맺게 된 김도연 소설가는 "문학이라는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춘천이었다"고 말했다.
박제영 시인은 "문학의 역할은 장소를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라며 "춘천이라는 추상적 공간이 아니라 구체적인 물성을 다루면서 지역적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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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 저를 자연스럽게 문학으로 끌고 갔습니다”
춘천이 문학으로 물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김유정문학촌(촌장 원태경)은 19일 김유정 생가에서 토크콘서트 ‘문학으로 춘천 읽기’를 개최했다.
문학촌 상주작가인 최삼경 작가가 사회를 맡았고, 행사에 앞서 녹우 김성호의 공연과 김진규 시낭송가의 낭송이 진행됐다. 평창 출신으로 춘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도연 소설가와 춘천의 문학전문 출판사 달아실 편집장을 맡고 있는 박제영 시인이 참여했다. 이날 지역 문학인 등 시민 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박제영 시인은 권준호 시인의 ‘춘천같이 슬픈’ 등 춘천을 소재로 한 시 다섯 편을 추천했다. 권 시인의 시는 춘천 출신 진이정 시인과 박희선 조각가, 권도옥 소설가를 다룬 시다.
그는 “춘천에 관한 시가 제법 많기도 하지만, 동시에 없기도 하다”며 “지역 작가는 지역에서만 아는 한계가 있다. ‘춘천’의 작가가 김유정에 그친다면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했다. 고교 때 춘천으로 유학와 지역과 연을 맺게 된 김도연 소설가는 “문학이라는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춘천이었다”고 말했다. 하숙집에서의 경험을 풀어낸 ‘춘천 골목길’ 에세이를 작품으로 소개한 그는 “춘천은 자신을 내성적으로 만들었고, 처음 소설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학’이 지역의 구체적인 장소성을 얻기 위한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박제영 시인은 “문학의 역할은 장소를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라며 “춘천이라는 추상적 공간이 아니라 구체적인 물성을 다루면서 지역적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도연 소설가는 “춘천의 시인이 안개라는 소재에 빠져있는 듯 했다. 지역의 특성을 넘는 창작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채윤 기자
#장소성 #이야기 #소설가 #김도연 #박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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