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예협동조합, 전시회와 체험교실 바자회 수익금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

울산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미자)이 15일 오후 3시 울산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1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공예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미자 울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등 8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공예품은 울산공예협동조합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북구 곽암아트카페 갤러리에서 열린 '2025년 바다가 보이는 공예 이야기' 전시회와 체험교실 및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조합원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수공예품이 판매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익금 일부와 작품이 기부로 이어졌다.
중구는 이번 후원금과 공예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울산공예협동조합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지역의 공예문화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매년 울산공예품 전시회와 전국 공예품 전시·판매전에 참가하며 울산의 우수한 공예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울산광역시 공예품 전시회를 주관하며 지역 공예 예술인들의 성장을 돕고, 차세대 공예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 역시 단순히 판매 행사를 넘어 시민들에게 '공예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다시 '이웃사랑 나눔'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좋은 작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역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울산공예협동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소중한 정성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자 울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조합원들도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빛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뿌듯하다"며 "공예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공예품은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장인정신이 담긴 작품들로 지역 공예 예술인의 손길이 담겨 '물질적 지원을 넘어선 정서적 위로'가 될 수 있다.
한편 울산공예협동조합은 매년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순한 바자회뿐 아니라, 체험행사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공예에 더 쉽게 다가가도록 하고, 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울산의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예인의 자립 기반을 넓히고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