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갠 가을날 동호인 300여 명… 밀양서 파크골프 즐겼다
영남권 380명 참여 생활체육 축제
총 36홀 개인타수 저타 경쟁경기
남자 1위 박재희·여자 1위 정영옥
동점 후 서든데스 돌입 명경기
"밀양 파크골프 명예 위해 최선"

제4회를 맞이하는 경남매일배 영남파크골프대회가 선수들의 명경기와 대회 참여자들의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남권 파크골프 축제인 '제4회 경남매일배 영남파크골프대회'(이하 경남매일배 대회)가 지난 20일 밀양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남매일 주최, 밀양시파크골프협회 주관, 밀양시·밀양시의회·밀양시체육회·경남파크골프협회·기업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324명, 진행요원 44명, 임원 12명 등 총 38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대회사·환영사·축사 △선수대표 선서 △경기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남매일은 앞으로도 파크골프와 같은 생활체육이 더 널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환 경남파크골프협회장은 축사에서 "파크골프는 전 국민의 사랑과 더불어 모두가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파크골프 가족 여러분들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진행 및 시상
현장의 밀양파크골프장은 영남 각지에서 참여한 300명이 넘는 선수들로 북적였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총 36홀 개인타수 저타 경쟁경기였으며, 남자부와 여자부로 각각 진행됐다. 조 편성은 참가 신청에 의거해 4인 1조 원칙으로 이뤄졌고, 순위는 성별당 1~5위로 매겼다.
개회식을 마친 선수들은 지정된 티잉그라운드를 천천히 걸어가며 경기 시작을 준비했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각 조는 차례대로 플레이를 이어갔으며, 잠시 후 각 방향의 선수들이 드라이버샷을 하는 '깡' 소리가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영남권의 실력 있는 동호인들이 모인 만큼, 공들이 각 홀컵으로 들어가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대회 결과는 남자부는 △1위 박재희(밀양) △2위 김종홍(대구) △3위 서정만(밀양) △4위 김재표(진주) △5위 강경식(밀양)이 차지했다. 여자부는 △1위 정영옥(밀양) △2위 장태순(대구) △3위 박순조(대구) △4위 김경선(밀양) △5위 김선화(대구)가 각각 승리를 챙겼다.
시상식에서는 상장을 포함해 1위는 상금 2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 4위 30만 원, 5위 20만 원이 주어졌다.
남자부 1위 박재희 선수는 우승 소감에서 "매해 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평상시에 연습한 대로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리 밀양의 파크골프인들이 지역과 동호인 클럽의 명예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대회를 향해
제4회 경남매일배 영남파크골프대회는 영남권 생활체육의 건강한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화합을 이끄는 축제였다. 경남매일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경남매일배 파크골프대회를 더욱 큰 규모와 내실 있는 대회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피닉스 파크골프를 필두로 한 국내 프리미엄 파크골프 용품 회사들이 각국에 'K-파크골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장세주 (주)한국파크골프 대표에 따르면 근래 중국 동북지역의 파크골프 인기가 늘어나 관련 골프장의 건설과 더불어 파크골프 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남매일은 이러한 국제 파크골프 경향을 반영해 다음 대회는 한중일을 아우르는 다국 간 파크골프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는 "경남매일은 국내 파크골프인과 동행하며 파크골프를 통해 각국과 화합하는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현재 본사에서 관련 인적 네트워크·인프라가 이미 갖춰졌기 때문에 사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의 파크골프 선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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