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날 두 번 탄핵했잖아”…트럼프, 법무부에 ‘정적 기소’ 노골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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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를 향해 본인의 정적들에 대한 기소를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본디 장관에게 쓴 SNS 메시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법무부)은 행동해야 한다.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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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ned/20250921213750051qwtu.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를 향해 본인의 정적들에 대한 기소를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정치적 독립성을 중요하게 여긴 법무부의 전통을 대통령이 흔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보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공개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그것(기소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 명성과 신뢰도를 죽이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나를 두 번 탄핵했고, 아무것도 아닌 일로 기소했다. 정의는 실현돼야 한다, 지금”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가 기소되지 않고 있다고 짚은 인물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애덤 시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등이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을 상대로 여러 건의 법적 공방을 벌였다.
시프 상원의원은 트럼프 1기 집권 당시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
코미 전 FBI 국장은 트럼프 집권 1기 초기부터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5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조개껍데기들이 ‘86 47’ 모양으로 놓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선동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논란이 되자 삭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모두 엄청난 죄가 있지만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본디 장관에게 쓴 SNS 메시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법무부)은 행동해야 한다.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일간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과 법무부 간 기소 재량권에 관한 전통적 방화벽이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도 “법무부의 독립성 전통에 타격을 가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요구한 ‘표적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기류가 감지되자 사건 수사를 지휘한 검사장도 쫓아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과 코미 전 FBI 국장에 대해 ‘하명 표적수사’를 하도록 버지니아동부 연방검찰청의 에릭 시버트 임시검사장에게 강한 압박을 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시버트 검사장)가 (자진해서)그만둔 게 아니라 내가 해임했다”고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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