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실패…추가 탐사 관건은 ‘해외 투자’
[앵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동해 가스전 탐사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최종 실패로 결론났습니다.
다른 가스전을 더 뚤어볼지 이대로 접을지 기로에 선 셈입니다.
일단 해외 대기업 몇 곳이 추가 탐사 의향을 밝혔다고 합니다.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1970년대 이후 계속된 동해 가스전 탐사.
대통령이 나서면서 '대왕고래'란 이름과 함께 주목받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6월 :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표 6달 뒤인 12월 탐사시추에 들어갔지만, 올해 2월 시추 종료와 함께 '경제성 부족' 판단, 오늘(21일) 실패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뒤집힌 바가지 모양에다, 틈새인 공극이 많아 가스가 숨어있을 지형인 건 맞지만, 결국 가스는 없었다며 대왕고래 추가 탐사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임종세/한국해양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 "동해는 예전에 상업 생산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석유나 천연가스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가스 등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지금 찾는 건데요."]
대왕고래는 끝났지만, 인근 추가 탐사는 열려 있습니다.
그제(19일) 마무리된 동해 광구 투자 입찰에 복수의 해외 기업이 참여한 겁니다.
'대왕고래' 외의 다른 유망구조를 탐사해 보겠단 제안서를 냈습니다.
응찰 기업 명단은 비공개했는데, 미국 엑손모빌과 영국 BP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음 달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정부가 승인하면 최종 계약할 계획입니다.
해외 기업의 사업 지분은 최대 49%.
재정 투입이 취소되며 부족해진 탐사 비용 마련에는 돌파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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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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